'모범택시2' 신재하 "동생 친구들도 인성 의심…막촬 끝나고 한달 아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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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가 '일타 스캔들'과 '모범택시2', 두 히트작에서 연이어 악역을 소화하며 느낀 뜻밖의 부작용을 고백했다.
신재하는 '모범택시2' 종영을 맞아 가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동생 친구들이 '오빠 집에서는 괜찮지?'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며 "두 작품을 끝내고 한달 내내 아팠다"라고 밝혔다.
신재하는 tvN '일타 스캔들'과 SBS '모범택시2'에서 모두 숨은 악역을 연기하며 스토리에 날선 긴장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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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재하가 '일타 스캔들'과 '모범택시2', 두 히트작에서 연이어 악역을 소화하며 느낀 뜻밖의 부작용을 고백했다.
신재하는 '모범택시2' 종영을 맞아 가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동생 친구들이 '오빠 집에서는 괜찮지?'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며 "두 작품을 끝내고 한달 내내 아팠다"라고 밝혔다.
신재하는 tvN '일타 스캔들'과 SBS '모범택시2'에서 모두 숨은 악역을 연기하며 스토리에 날선 긴장감을 선사했다. 비슷한 시기 방영한 두 작품 모두에서 선한 얼굴에 숨은 빌런 본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며 안방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역 후 '일타 스캔들'과 '모범택시2'로 승승장구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군대에 다녀오기 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누군가의 동생, 막내 직원 이런 이미지가 강했다. 전역하고 나서 어떻게 하다 보니 계속 악역을 하게 돼서 그 이미지가 강렬했나 보더라"라고 했다.
이어 "최근 제 동생 친구들이 '너네 오빠 집에서는 괜찮지?'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 많이들 인상 깊으셨는지"라고 웃으며 "오히려 예전에는 어디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으로 기억을 해주셨는데, 이제는 제 본명을 많이 기억해주셔서 좋다"라고 했다.
방영 시기가 겹쳤던 두 드라마는 촬영 시기 역시 거의 비슷했다고. 다만 촬영 전에는 '일타 스캔들'과 '모범택시2'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두 작품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던 신재하는 24시간 촬영까지 감수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빡빡한) 촬영 일정을 감수할 정도로 두 작품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일타 스캔들'은 감독님, 작가님의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봤었고, 그간 제가 같이 했던 스태프나 배우 분들이 너무 많았다. 또 제가 언제 전도연 선배님, (정)경호 형과 편하게 재밌게 할 수 있을까 해서 선택했다"라고 했다.
이어 "'일타 스캔들'을 먼저 선택하고 '모범택시2'가 제안이 왔다. '야, 이건 그냥 내가 가야 된다. 내가 잴 때가 아니다, 가자'라고 바로 결정을 내리고 촬영을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밤낮없이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를 촬영하고 나서 꼬박 한 달을 앓았다는 그는 '모범택시2' 마지막 촬영 현장을 '추위'와 '힘듦'으로 떠올렸다.
그는 "밤에 12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 제 엔딩까지 이어서 촬영했다. 날이 너무 추웠는데 그 장소에 다시 갈 수는 없어서 그날 무조건 (엔딩을) 찍어야만 했다. 저희도 욕심을 내서 다시 촬영을 반복하다 보니 막판에는 두 달을 하루도 못 쉬었다. 그런 환경에서 찍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한계가 와서 그게 좀 힘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끝나고는 그냥 아팠다. 제 선택, 의지와는 상관 없이 2월 한달 내내 아팠다. 어쩔 수 없이 누워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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