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일타스캔들'·'모범택시2' 흥행 얼떨떨, 운 끌어 쓴 듯" [인터뷰①]

최혜진 기자 2023. 4.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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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가 연이은 작품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신재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그가 출연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재하는 지난달 5일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과 지난 1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에 연이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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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배우 신재하가 연이은 작품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신재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그가 출연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재하는 지난달 5일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과 지난 1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에 연이어 출연했다. 두 작품은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극 중 신재하는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 역으로 분해 댄디한 실장과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 진범의 모습을 오가며 열연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신재하는 극 중 무시개 운수를 위협하는 온하준 역을 맡았다.

신재하는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고, 너무 감사드린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출연한 '일타 스캔들', '모범택사2'가 너무 잘돼서 얼떨떨하다. 기분도 좋고, 감사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제가 잘해서 흥행된 건 아니다. '모범택시'는 시즌1부터 잘됐던 작품인데 제가 합류한 거다. 또 '일타 스캔들'에서는 제 정체가 드러나기 전부터 인기가 좋았다"며 "몇 년치 운을 끌어다 쓴 건가 싶기도 하다. 그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신재하는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모두 빌런 역할로 활약했다. 다만 신재하는 두 캐릭터 간의 차이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교롭게 둘 다 빌런이긴 하지만 '일타 스캔들'에서는 처음부터 악역은 아니었다. 최치열을 아꼈고, 그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빌런처럼 비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범택시2'에서는 빌런인데 (무지개운수에) 잠입을 한 거다. 그래서 두 캐릭터의 결이 다르다"며 "그래도 비슷한 이미지가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다 보니 이미지가 겹친 거 같아 아쉽긴 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재하는 두 작품 출연 당시 주변의 반응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타 스캔들'에서 지동희가 진범인 게 밝혀졌을 때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 다들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리 남행선(전도연 분) 울리면 가만 안 둬' 그러더라. 같이 작품을 했던 작가, 감독, 스태프 친구들, 동료 선후배들이 정말 연락을 많이 해줬다. 그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범택시2'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입대 전 보여 주지 않았던 이미지를 많이 보여 줘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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