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토트넘이 관심 갖고 있지만..."다 거절하고 잔류해!"

한유철 기자 2023. 4.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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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인 대니 머피가 에반 퍼거슨에게 잔류를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머피는 퍼거슨에게 잔류를 촉구했다.

그는 브라이튼이 퍼거슨의 발전에 가장 적합한 클럽이라고 여겼으며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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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출신인 대니 머피가 에반 퍼거슨에게 잔류를 촉구했다.


브라이튼의 미래다.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188cm의 완성형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라이커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어린 나이에도 박스 안에서의 침착성이 돋보이며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에도 능하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입지를 넓혔고 이번 시즌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돌풍을 이끄는 브라이튼인 만큼, 선발 라인업에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퍼거슨은 그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무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미 A매치 데뷔까지 마쳤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몰타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스쿼드에 들었고 노르웨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올해 3월 라트비아전에서 마이클 오바페미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퍼거슨이 해리 케인의 후계자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오는 이적시장 때 퍼거슨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브라이튼은 퍼거슨의 매각을 원치 않으며 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머피는 퍼거슨에게 잔류를 촉구했다. 그는 브라이튼이 퍼거슨의 발전에 가장 적합한 클럽이라고 여겼으며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어떻게 그런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는 강하고, 좋은 피니셔다. 양발잡이이며 빠르고 똑똑하다. 나는 파스칼 그로스에게 퍼거슨에 대해 물어봤었다. 그는 퍼거슨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고 약점이 보이지 않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정말 특별한 선수다. 내 생각에 브라이튼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빅 클럽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남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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