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O서 빛난 리브스…르브론·릴라드, 극찬 “그럴 줄 알았어”[NBA]

김하영 기자 2023. 4.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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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젊은 피’ 루이 하치무라(왼쪽)와 디안젤로 러셀 그리고 오스틴 리브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오스틴 리브스(24)의 롤모델인 르브론 제임스(38)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32)가 그를 향해 극찬했다.

레이커스는 1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28-112로 승리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리브스는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루이 하치무라와 함께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특히 리브스는 4쿼터에만 14득점 2어시스트를 몰아치면서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 디안젤로 러셀까지 제 몫을 다하면서 레이커스는 멤피스를 가볍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이후 르브론은 “리브스가 오랫동안 투웨이 계약에 머물지 않으리라고 처음 연습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며 “나는 플레이오프에 맞는 선수들의 유형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가 그럴 줄 알았다”고 리브스를 추켜세웠다.

이어 집에서 리브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릴라드는 “그럴 줄 알았다”며 감탄했고 “내 실수였고 리브스는 이런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맞대결에서 자존심 싸움을 벌인 바 있다. 리브스가 먼저 릴라드 앞에서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자 릴라드는 리브스 앞에서 그의 플레이를 그대로 따라 했다.

한편 리브스는 언드래프트 출신으로 투웨이 계약을 맺고 레이커스로 합류했다.

리브스는 자신을 코비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제임스 하든과 릴라드의 플레이를 보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또, 르브론과 오래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레이커스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리브스의 계약 가치는 4년 99M 달러(약 1,291억 원)로 샹향 조정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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