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조선기자재산업 新 패러다임 엿보다

이동민 기자 2023. 4.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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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조선기자재산업의 신(新)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선박 수주량을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 전기전자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정부 정책 방향(부경대 김동현 교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 및 사례(한국해양대 김종수 교수)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동향 및 사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정홍 박사)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자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방향(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종우 센터장이)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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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BPEX서 선박 기자제 전기전자회 세미나

[부산=뉴시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전경 (사진=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조선기자재산업의 신(新)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선박 수주량을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 전기전자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기자재산업의 63%가 집중된 부산에서 기자재 산업의 미래 대응을 위해 주제를 발표하고 논의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정부 정책 방향(부경대 김동현 교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 및 사례(한국해양대 김종수 교수)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동향 및 사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정홍 박사)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자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방향(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종우 센터장이)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운항선박 시장 규모는 2025년 1550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 2541억 달러(약 330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첨단 기자재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기자재는 선박의 친환경화와 스마트화로 인해 기존 기계 베이스 기자재에서 고도의 5세대 이동통신기술(5G), 정보통신기술(ICT), 고출력 고전압 전력기술, 정밀 센서기술, 디지털기술, 시스템 통합기술 등이 접목된 전기전자 기재자로 개발되고 있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친환경·스마트 선박의 핵심 기자재인 전기전자 기자재는 현재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어, 국내 산업 대응 미비 시 핵심 기자재 시장이 모두 해외 기업에 장악될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해 신(新)성장 4.0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자율운항 선박기술 선점을 통한 미래 선박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선박 점유율 75%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하면서 시험인증 기반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에 있어 친환경·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최우선 혁신 과제"라며 "시가 그린스마트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부산이 첨단 조선기자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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