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전력기기 분야 공인검사기관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탈리아 국제 인정기구인 'ACCREDIA'의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KERI는 기존 제품인증서 외에도 검사인증서까지 발행할 수 있는 자격 획득을 추진했고, ACCREDI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근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탈리아 국제 인정기구인 ‘ACCREDIA’의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각종 기기나 제품에 대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곳은 ‘검사기관(Inspection Body)’, 이들의 업무가 공정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감독하는 기관은 ‘인정기구(Accreditation Body)’다.
ACCREDIA는 ‘국제인정협력기구(IAF)’, ‘유럽인정기구협의회(EA)’,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회(ILAC)’의 정회원이자 이들 회원 기구와 ‘국제상호인정협력(MRA)’을 체결한 전기·전력분야 세계적 인정기구다. MRA에 서명한 국가 및 기관 간에는 서로의 성적서나 인증서를 동등한 레벨로 평가하고 조건 없이 상호 수용한다.
KERI는 이미 2003년 ACCREDIA로부터 국제공인 제품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년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해외 제품인증기관까지 가는 시간 소요와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이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기기·제품들의 사양이 복잡해지고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KERI는 기존 제품인증서 외에도 검사인증서까지 발행할 수 있는 자격 획득을 추진했고, ACCREDI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근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업체들에게는 KERI를 통해 해외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인증서 옵션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검사 대상 제품은 고전압 개폐장치류 등 6가지 분야다. ‘IEC 62271-100’ 등 73개 표준에 대해 국제공인 검사인증서 발행이 가능하다. KERI에서 발행한 검사인증서에는 ACCREDIA의 로고가 표시되며 총 82개국에 상호 인정받아 통용된다.
김남균 KERI 원장은 “KERI가 발급하는 각종 인증서 및 시험성적서의 국제 인지도와 신뢰도를 향상시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출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RI는 시험인증 사업 홍보를 위하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Electric Energy Show 2023 In Hanoi’(5.17~5.19)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발행하는 시험 및 검사인증서의 국제 통용성·활용성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