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수주 전망치 35% 상향···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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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수주 전망치가 상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4만7550원이다.
지난 13일 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연간 수주 전망치를 19억4800만달러에서 26억3400만달러로 35.2% 상향해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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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연간 수주 전망치를 19억4800만달러에서 26억3400만달러로 35.2% 상향해 공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공급자 우위 미국 변압기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노후화된 변압기 교체, 신재생에너지 증가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 연구원은 “미국 내 공장이 멕시코, 캐나다로 이전하면서 미국 내 생산규모는 축소됐다”며 “변압기 사이클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1·4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 169.1% 증가한 5조6140억원, 450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다.
한국 중대형 변압기 수출이 주요 변수로, 해당 부문 수출액은 같은 기간 77.1% 성장한 2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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