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빛 바랜 세 번째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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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이 올해 세 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지만, 팀은 아깝게 졌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이달 1일 콜로라도전(3안타), 10일 애틀랜타전(2안타)에 이어 세 번째다.
0-1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는 밀워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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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0-1 영봉패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올해 세 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지만, 팀은 아깝게 졌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와 경기에서 0-1로 영봉패 했다.
김하성은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이달 1일 콜로라도전(3안타), 10일 애틀랜타전(2안타)에 이어 세 번째다. 시즌 타율은 0.255(51타수 13안타).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을 제외하고 산더르 보하르츠, 매니 마차도, 놀라가 각각 안타 1개씩 쳤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2사 후 우익선상 안타로 출루했다. 7회에는 1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는 밀워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후속 오스틴 놀라가 볼넷을 골라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트렌트 그리셤이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파울과 스트라이크를 연이어 당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는 7이닝 동안 삼진을 12개나 솎아내고도 2회 1점을 준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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