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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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임 CEO의 전략이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아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사업에 대한 방향성, 주주환원 등 큰 틀에서의 경영 방향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경영권 공백에 대한 리스크는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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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KT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조4205억 원, 영업이익은 48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9% 줄어든 규모다. 유·무선 통신 부문과 클라우드, 미디어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BC카드 등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과 판매비 증가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KT가 현재 경영 공백 상태라는 점도 짚었다. 신규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오는 3분기 말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임 CEO의 전략이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아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사업에 대한 방향성, 주주환원 등 큰 틀에서의 경영 방향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경영권 공백에 대한 리스크는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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