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코스피 2,650 내외서 숨 고르기 가능성"

윤선희 2023. 4. 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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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피가 2,650 내외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17일 진단했다.

그는 "현재 금융환경과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PER 14배 내외에서 숨 고르기 가능성이 있다"며 "PER 기준 14배는 코스피 2,6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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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승, 환율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 코스닥 종가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1,298.9원에 마감했다. 2023.4.1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피가 2,650 내외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17일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3월 14일 단기 저점을 기준으로 9.5% 상승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현재 13.7배에 있다"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은 재평가보다 이익 모멘텀 바닥 통과를 예견한 움직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융환경과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PER 14배 내외에서 숨 고르기 가능성이 있다"며 "PER 기준 14배는 코스피 2,6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업종별 수익률은 펀더멘털 경로에 따라 크게 엇갈린다"며 "2차전지, 자동차, 기계 등 미국 수출 관련 종목들이 우세를 지속하다가 변곡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소프트웨어에 주목할 만하고 헬스케어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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