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view] ‘경기 종료 1초 역전!’ SK, 최원혁-자밀 워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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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SK가 챔피언결정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서울 SK는 지난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의 2차전에서 92-91로 이겼다.
4쿼터 들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SK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1점 차(90-91) 뒤지던 상황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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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SK가 챔피언결정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서울 SK는 지난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의 2차전에서 92-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4쿼터 들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SK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1점 차(90-91) 뒤지던 상황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최원혁(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창원 원정에서 힘들게 이겨 기분 좋다. 힘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게임을 편하게 이겼으면 좋겠는데 뒤집어서 이기기에 진이 빠진다. 3경기를 다 그렇게 하니까 힘들기는 하다. 계속 이어지면 안 된다. 오늘은 꼭 몰래카메라 찍지 말아 달라고 (김)선형이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는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역전 끝에 따낸 승리였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의 반응에 대해 묻자 최원혁은 “경기 끝나고 혼났다. (감독님께서) 그러니까 네가 마네킹 소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거라고 하셨다. 나도 인정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4강 플레이오프의 화젯거리였던 마네킹 발언에 대해 최원혁은 “원래 플레이오프는 어느 팀 선수를 도발하고 그런 게 있기 때문에 딱히 타격이 없다. (이)관희 형과 나와서 이야기했는데 그런 도발은 좋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고 답했다.
40점 11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자밀 워니는 “좋은 승리였다. 이제 잠실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다. 열심히 할 것이다”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워니는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매 경기 30분 이상 출전하며 20점 이상 꾸준히 득점하고 있다.
이에 워니는 “체력적 부담은 전혀 없다. 매일 하는 게 농구라 하나도 안 힘들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 2연승에 성공한 SK는 오는 18일 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영상_배소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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