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시장 위축 속 서귀포 영어교육도시는 선방

제주방송 조창범 2023. 4.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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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서귀포 대정읍 일대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귀포 대정읍 H아파트의 분양권은 지난달 9억여 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가, 9억3,287만 원보다 800만 원가량 떨어진 가격이지만 제주 집값 내림세에 비해선 낙폭이 적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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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서귀포 대정읍 일대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귀포 대정읍 H아파트의 분양권은 지난달 9억여 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가, 9억3,287만 원보다 800만 원가량 떨어진 가격이지만 제주 집값 내림세에 비해선 낙폭이 적다는 평갑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제주도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4월 둘째주(10일 기준)까지 누적 기준 2.41% 내렸는데, 지난달 말 -0.13% 하락률을 나타내던 제주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0.18%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제주시 노형동 I 아파트는 지난달 6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인 7억9,000만 원보다 1억1,000만 원이 내려갔고, 제주시 도남동 E아파트도 최근 6억5,300만원에 계약이 이뤄져 작년 6월 신고가인 8억500만원을를 크게 밑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 역시 매수세 위축은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영어교육도시 인근의 H아파트는 올초 14억1,091만원에 거래돼 역대 제주도 최고가 아파트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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