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5월 24일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전경.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의술과 음악으로 인류애를 실천했던 고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제12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오충근(부경대 석좌교수)과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올 여름 미국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첼리스트 크리스틴 정현 리, 소프라노 김소율, 바리톤 문정현(동아대 교수) 등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104를 비롯해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이중창 '말해봐, 우리뿐이야'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출생지인 부산에서 설립된 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캄보디아 당코아구 병원과 보건소의 의사, 조산사 등 의료진을 부산으로 초청해 모자보건교육을 하는 등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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