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잡고 日 영화 1위...신카이 마코토 또 온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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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꺾고 한국 박스오피스의 일본 영화 성적 1위를 새로 썼다.
'스즈메의 문단속'에 앞서 국내 개봉작 중 가장 흥행한 일본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였다.
이로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내준 한국 1위 기록을 빠르게 되찾아오며 한층 더 공고해진 팬덤을 완성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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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꺾고 한국 박스오피스의 일본 영화 성적 1위를 새로 썼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469만 68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동시에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초속 5센티미터'부터 평단의 인정과 함께 마니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 삼아 로드 무비 형식으로 사랑과 우정 등의 인간적인 감정 등을 풀어낸다. 이에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너의 이름은'에 이어 전작인 '날씨의 아이'와 함께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으로 엮이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에 앞서 국내 개봉작 중 가장 흥행한 일본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수는 449만 6239명이다.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원작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연출을 맡아 원작 팬과 신규 팬들의 감성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전 국내 개봉작 중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 또한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이 기록한 381만 명이었던 터. 이로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내준 한국 1위 기록을 빠르게 되찾아오며 한층 더 공고해진 팬덤을 완성한 모양새다.
이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당시 내한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지난 8일 그는 한국 관객 400만 돌파와 관련 "언제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한국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 여러분을 만나 영화를 보신 소감을 나눌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 찾은 한국에서 국내 관객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은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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