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中에서 개그 오디션 참가"…3년 전 한국 떠난 이유는

류원혜 기자 2023. 4. 17.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차오루(36)가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유를 공개했다.

차오루는 중국에 있는 동안 한국이 그리웠을 것 같다는 말에 "소 곱창이 그리웠다. 시청자 여러분도 보고 싶었다. 그리고 피에스타 멤버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루루'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1987년생 중국인 차오루는 2012년 한국에서 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복면가왕'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차오루(36)가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팔방미인'과 '팔색조'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탈락자 팔방미인의 정체는 차오루였다. 약 3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한 그는 "한국에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14년 동안 한국에서 일했다. 엄마의 흰 머리가 많아지는 걸 보고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차오루는 중국에 있는 동안 한국이 그리웠을 것 같다는 말에 "소 곱창이 그리웠다. 시청자 여러분도 보고 싶었다. 그리고 피에스타 멤버들"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차오루는 중국에서 개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나갔을 때 재밌게 나왔다. PD님이 '차오루는 울어야 재밌다'고 해서 인어공주 옷을 입고 우는 개그를 보여줬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반응이 안 좋았다. 결국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차오루는 "제가 재밌는 게 아니라 그동안 선배님들이 잘 받아주셔서 재밌는 사람처럼 보였던 것 같다. 한 번 당하고 정신 차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에서 '루루'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1987년생 중국인 차오루는 2012년 한국에서 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6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한국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2020년 3월 게시물을 끝으로 소식을 전하지 않다가 약 2년 만인 지난해 3월 "다들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려 반가움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