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고 싶다"던 김종국, 통풍까지 고백 '충격' [종합]

김수형 2023. 4.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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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서 김종국이 지금까지 한 번도 드러낸 적 없는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종국과 이상민이 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형제를 만났다.

이에 양재진은 "강박적 성격은 내 사람들한테면 통제욕구가 심한 편"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솔직히 애 생기면 애 죽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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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김종국이 지금까지 한 번도 드러낸 적 없는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종국과 이상민이 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형제를 만났다. 

먼저 정신과 형제, 양재진, 양재웅을 만난 이유에 이상민은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았다"며 운을 뗐다. 김종국도 "이번에 소개팅 후, 전문가가 아니라도 정상이 아냐, 행동이 심각했다"며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라고 했다. 

이상민도 "종국이 자기는 멀쩡해도 내가 봤을 대 환자, 이러다 감옥갈 수 있다"며 서로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알고보니 강박과 승부욕, 홧병이 터질 수 있다는 것.  이상민은 거듭 "종국인 본인이 정상적이라지만 강박이 있다"며 언급, 김종국도 운동강박을 인정했다. 이상민은 "상대를 이해하려는데 자기 생각과 어긋나거나 다르면 바로 쏘아붙인다"며 폭로했다. 김종국은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김종국 자화상을 분석했다. 실제로 대칭 강박이 느껴진다는 것. 머리만 그린 김종국에 "지적인 욕구에 아쉬움이 보인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성적인 욕구도 보인다"고 하자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남성호르몬이 높다고. 양재진은 "감수성 풍부하기도 하다"고 덧붙이게 했다. 

김종국은 "그림 그렸을 뿐인데"라며 당황하자 양재진은 "원래 강박 있는 사람이 오해에 미친다"고 웃음,
김종국도 "미친다, 약물 뭐라고 해서  검사받기도 해 오해 진짜 싫어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김종국은 상담을 전행, 이성을 만나 연애할 때 과할 정도로 잘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강박인지 모르겠다고. 이에 양재진은 "강박적 성격은 내 사람들한테면 통제욕구가 심한 편"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솔직히 애 생기면 애 죽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효자로 알려진 김종국은 "늘  더 어머니를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어머니와 아내가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지 묻자 "개인적으로 물어달라"며 답을 피했다. 

이에 양재진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답은 있다 아내를 구하는 것이 답이란 걸 알고 있다"고 대답, 양재웅도 "저도 아내를 구할 것  내가 결혼해서 잘 사려면 부모와 분리가 잘 되어야 한다, 내가 선택한 상대를 책임,  내가 선택한 사람은 아내기 때문"이라며 "어머니는 아버지가 구해야한다"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종국은 진심으로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그는 "제 스스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어, 
난 물욕이 없다"며 "얼마 벌었는지 개념없어 그냥 번다 왜 열심히 버냐고 하면 나 자신이 아닌 내 미래 가족을 위한 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서 난 뭘 위해서 사는 걸까 현실타격온적 있다, 문득 삶의 이유를 돌아봤다"며 "난 원하는게 없다 당장이라도 (일)그만두고 미국가서 헬스장 차리고 싶다고 생각해, 근데 쉬질 못해 계속 일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양재진은 "놀면 죄책감드는 성격, 불안해지는 것, 계획적으로 쉬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일정하게 쉬는 날을 무조건 정해야한다 삶의 목적과 이유를 끈힘없이 찾아야해, 미래 가족에 둔다면 결국 남는건 나는 뭘까가 된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 모친도 "이런 얘기 처음 들어, 아들이 쉬는날 정말 없다"며 걱정했다.  

특히 김종국과 이상민에게 "술 끊어야한다, 다음날 안 좋아지는게 통풍, 공황장애"라 하자, 김종국은 "통풍은 제가 있다"고 폭탄고백하기도 했다.  

.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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