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작은 수술로 캐스팅 변경…걱정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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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옥주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뮤지컬 '레드북'에서 저의 건강 문제로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레드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하며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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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뮤지컬 관계자·배우들에 감사 인사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옥주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뮤지컬 '레드북'에서 저의 건강 문제로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줄 변경에 아쉬움을 느꼈을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저를 염려해 주신 분들께도 죄송함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옥주현은 "얼마 전 갑작스럽게 작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후 이틀 정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날짜로 조율해야 한다고 하셨고 그리하여 금요일에 잘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듣자마자 각 제작사 관계자들과 동료 배우들이 공연 스케줄을 조정해 주고 걱정을 해줬다면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며칠 동안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 드릴 수 있게 더 튼튼한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네티즌들이 건강하길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레드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하며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토벤 시크릿 시즌2' 측은 14일과 16일 각각 윤공주 조정은이, '레드북' 측은 15일 민경아가 옥주현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팬들은 옥주현의 건강과 관련해 우려를 내비쳐왔다.
한편 옥주현은 '베토벤 시크릿 시즌2'에서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을 맡았다. 안토니 브렌타노는 진실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귀족 여인으로, 청력을 상실해가던 절망적인 상황의 베토벤을 만난 후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과 구원이 된다. '레드북'은 그저 나로서 자유롭게 살기를 꿈꾸는 안나의 성장기를 그렸다. 옥주현은 주인공 안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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