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현대일렉트릭, 미국·유럽·중동 발주 증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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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미국, 유럽, 중동 등 발주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와 세액공제 혜택을 최소 오는 2032년까지 연장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면서 관련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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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미국, 유럽, 중동 등 발주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기기업체들이 그동안 구조조정을 많이 해왔고 그렇게 캐파(생산능력)가 줄어든 상태에서 에너지 전환, 분산전력, 신재생관련 프로젝트 증가로 신재생발전과 연계한 변전소가 필요해지면서 변압기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변전소는 통상 변압기 등의 전력기기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도 연계돼 투자되므로 투자 프로젝트 규모도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와 세액공제 혜택을 최소 오는 2032년까지 연장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면서 관련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REPowerEU를 통해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부문 등에 약 3000억 유로(약 431조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며 "또 사우디도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발주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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