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뮤지컬 캐스팅 변경 사과 "작은 수술…무대로 보답할 것"
옥주현이 뮤지컬 캐스팅 변경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현재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레드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옥주현은 최근 건강 문제로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했다.
이에 옥주현은 16일 자신의 SNS에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귀한 발걸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스케줄 변경으로 불편하셨을 관객 분들께 먼저 상황을 설명 드리고 사과를 전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또 저를 염려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함과 감사를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건강 문제와 관련 옥주현은 '얼마 전 갑작스럽게 작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후 이틀 정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날짜로 조율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했던 상황을 설명, '(수술은) 금요일에 잘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옥주현은 '상황을 듣자마자 곧바로 공연 스케줄을 조정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각 제작사 분들과 동료 배우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며칠 동안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 드릴 수 있게, 더 튼튼한 배우가 되겠다. 모두 건강하셔요'라고 인사했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지난 달 26일까지 월드 프리미어로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을 올렸고, 세종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시즌2 무대를 올리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 단 4주 간 공연된다.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5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거 4전4패에도 인맥장사 탁월…이정근 어떻게 '키맨' 됐나
- [퍼센트] '42.2%' 술 먹고 또 운전대…'마약'보다 높은 재범률, 해결책은?
- [백브리핑] 전광훈 기자회견 예고에…홍준표 "손절 당하는 치욕"
- [백브리핑] 청년 노동자 목소리 듣겠다며 부른 사람이 '사장님 아들'?
- [인터뷰] "무대를 너무 좋아해요"…'나이스하게' 초심 찾는 배우 정성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