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핵심기술 R&D 사업 탄력… '예타대상' 선정

박찬규 기자 2023. 4.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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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상용화(2025년∼) 이후 본격 성장기(2030년∼) 대비,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자R&D 사업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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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선정 이어 '예타대상' 선정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인포그래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997억원(국고 2419억원, 민간 578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번에 선정된 R&D 사업은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패스트트랙: 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되면서 올해 7~8월쯤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4일 현 정부 12대 주요 R&D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상용화(2025년∼) 이후 본격 성장기(2030년∼) 대비,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자R&D 사업을 구상했다.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지원 ▲안전인증, 통합실증 총 세 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2024~2028년) 총 2997억 원 규모로 구성된다.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R&D사업과 연계하면 큰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

기체 안전성 및 항행·교통관리 등 통합운영성 확인을 위해 1단계(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는 개활지(전남 고흥), 2단계(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는 수도권(준도심·도심) 실제 환경에서 실증한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로, 시장 선점을 위해 전세계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업 초기단계인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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