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BTS 슈가 월드 투어로 하이브 분기 최대 영업익 예상”

문수빈 기자 2023. 4. 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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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평했다.

17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78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음반/음원 1925억원으로 사실상 단독 견인할 것"이라며 "이익률이 소폭 감소하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관련 일회성 비용 20억원이 반영된 점에 기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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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로는 기존 대비 25% 상향한 3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직전 거래일 하이브의 종가는 25만9000원이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뉴스1

17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78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음반/음원 1925억원으로 사실상 단독 견인할 것”이라며 “이익률이 소폭 감소하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관련 일회성 비용 20억원이 반영된 점에 기인”이라고 했다.

하이브는 2분기 음반 824만장, 공연 관객 78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BTS 슈가 앨범 및 월드 투어(35만명), 세븐틴 앨범(선주문 400만장 기록) 및 일본 돔 팬미팅(20만명), TXT 월드 투어(23만명), 르세라핌(5월 1일)과 엔하이픈 앨범 컴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분기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점치고 있다.

위버스의 고도화도 하이브의 호재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위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명에 육박한다”며 “2분기 중 미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위버스 순차 입점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는) 3분기 멤버십 플러스(구독형) 등 위버스 내 신규 서비스들도 연달아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의 핵심 투자 포인트에 대해 “BTS 솔로가 견조하게 활동량 공백을 메우는 가운데 세븐틴, TXT, 뉴진스, 르세라핌 등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연초부터 최고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경신한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슈가 월드 투어, 세븐틴 돔 팬 미팅, TXT 월드 투어가 겹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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