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히로, 오늘(17일) 경기 복귀 불가[NBA PO]
김하영 기자 2023. 4. 17. 08:21
밀워키 벅스의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유망주 타일러 히로(23)가 오늘 경기에서 더는 나서지 못한다.
아데토쿤보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도중 허리 타박상을 당했다. 히로는 스틸을 시도하던 도중 미끄러지면서 손목 골절을 당했다.
먼저 아데토쿤보는 1쿼터 후반 끌려가던 팀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돌파 이후 레이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를 막으려는 수비와 부딪힌 후 허리로 착지하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아데토쿤보는 재이 크라우더와 교체된 후 2쿼터에도 출전했지만, 1분가량 뛰고 나서 코트 위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장내에는 그의 오늘 경기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히로 역시 2쿼터 그레이스 알렌의 공을 뺏으려고 몸을 날렸으나, 미끄러졌고 손으로 착지했다. 고통을 느낀 와중에도 히로는 3점슛을 쏘는 등 부상 투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쿼터에 들어선 마이애미는 히로가 복귀할 수 없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앞서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경기에서 4쿼터 도중 자 모란트가 돌파를 시도했으나,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막히면서 넘어졌다. 결국, 그는 손목을 다쳤고 2차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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