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장관, 푸틴 만나… "양국 유대, 냉전시대보다 강력"

김태욱 기자 2023. 4. 17.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국방부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깜짝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국방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리 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으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은 리 부장(왼쪽)과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국방부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깜짝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국방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리 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으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 부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에는 쇼이구 장관도 배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군사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합동 군사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훈련)은 (양국) 관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리 부장은 중·러 관계에 대해 "양국의 유대 관계는 냉전 시대 (중·러) 군사·정치 연합보다 강력하다"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