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헝가리 "우크라산 곡물 수입 한시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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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등의 수입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헝가리 농업부 장관은 전날 "유의미한 유럽연합(EU)의 조치가 없을 경우 폴란드를 따라 6월 말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EC)는 헝가리와 폴란드의 수입 제한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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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폴란드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등의 수입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헝가리 농업부 장관은 전날 "유의미한 유럽연합(EU)의 조치가 없을 경우 폴란드를 따라 6월 말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도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을 한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다음날 수십 종류의 다른 농산품도 수입 중단 조치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는 우크라이나 곡물에 대한 면세 혜택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는 유럽에서 생산 과잉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폴란드, 헝가리 등의 농부들의 수입이 급감했다.
지난달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는 EU에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산 농산품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U 집행위원회(EC)는 헝가리와 폴란드의 수입 제한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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