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우승은 매트 피츠패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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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 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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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사진 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잡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업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후 약 한 달만에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32)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제임스 한,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올랐다.
우승은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2차전을 파로 비긴 피츠패트릭은 연장 세 번째 승부에서 9번 아이언으로 날린 세컨드샷을 핀 한 뼘 거리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티샷을 피츠패트릭 보다 멀리 보낸 스피스는 피칭 웨지로 그린을 노렸으나 볼은 핀을 10m 가까이 지나쳤고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지난 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람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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