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골에도'...손흥민, BBC '이주의 팀'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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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BBC' 이주의 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골을 노렸다.
또한 리그 32호골을 뽑아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전 득점을 기록한 솔란케(본머스)가 공격 라인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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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이 'BBC' 이주의 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 본머스는 승점 33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을 노렸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골을 노렸다. 마침 이날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도 경기장을 찾아 더 의미가 남달랐다.
결국 손흥민의 가벼움 움직임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컷백을 내줬고, 침투하던 손흥민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이자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전반 38분 페드로 포로가 위험지역에서 공을 뺏겼고, 마테우스 비냐가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본머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6분 다빈손 산체스가 수비 과정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이 도미니크 솔란케에게 전달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끝까지 힘을 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며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 불안은 마지막에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공격 숫자를 늘린 탓에 토트넘 수비진은 밸런스가 깨졌고, 결국 후반 50분 당고 와타라에게 실점하며 토트넘은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의 두 경기 연속골이 터졌지만, 팀의 패배로 활약은 다소 빛을 바랬다. 이는 바로 이주의 팀 명단에도 반영됐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발표했고, 손흥민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주 브라이튼전에는 포함됐지만, 이번주는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손흥민이 포함됐던 자리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골 1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포함됐다. 또한 리그 32호골을 뽑아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전 득점을 기록한 솔란케(본머스)가 공격 라인에 자리했다.
사진=BBC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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