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본·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동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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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유로존·일본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은 오는 19일 3월 CPI를 발표한다.
유로존은 3월 CPI 확정치를 내놓는다.
오는 21일에는 일본이 3월 CPI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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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유로존·일본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은 오는 19일 3월 CPI를 발표한다.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으나 3개월 연속으로 진정세를 띄고 있지만 2월 10.4% 로 급반등한 사례가 있어 이달 얼마나 CPI가 움직일지 관심이 모인다. 2월 근원 CPI는 6.2% 올랐다.
유로존은 3월 CPI 확정치를 내놓는다. 잠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오는 21일에는 일본이 3월 CPI를 발표할 계획이다.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해 41년 내 최고치로 집계됐다. 2월에는 3.3%로 떨어진 후 3월에는 얼마나 더 하락할 지 등이 관심이다. 컨센서스는 3.2%로 소폭 하락을 점치고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세로 3월에도 3.7% 내외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예견된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물가 안정 목표의 지속적 안정적 달성을 위해 현행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연율 2%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의 임금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은행이 수익률 곡선 제어 조정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익률 곡선 제어는 일본은행이 채권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않도록 조절하는 정책이다.
한편, 중국은 오는 18일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와 경기 부양으로 얼마나 반등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으며, 시장은 올 1분기 3.8%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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