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엔씨소프트,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길게 봐야”

오귀환 기자 2023. 4. 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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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17일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50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9% 줄어든 393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는 신작 프로젝트TL을 출시한다"며 "전 세계 PC, 콘솔 MMORPG 시장 수요가 크고 해당 분야 신작 출시가 거의 없어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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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엔씨소프트 제공

정호윤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에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며 “생각보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50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9% 줄어든 39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4% 넘게 밑돌 전망이다.

정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는 신작 프로젝트TL을 출시한다”며 “전 세계 PC, 콘솔 MMORPG 시장 수요가 크고 해당 분야 신작 출시가 거의 없어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은 모바일에서 PC, 콘솔로 확장하고 있어, 이에 따른 결과물이 2025년까지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에 판호가 개방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 등 국내 게임사들에 유리한 시장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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