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내 실적 개선 어려워-한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실적 개선이 필요하지만, 상반기 내에는 어려울 것이라 봤다.
그러나 그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력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실적 개선이 필요하지만, 상반기 내에는 어려울 것이라 봤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내린 1조6천1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1천509억원을 전망했다. 화장품의 면세 매출 부진으로 화장품 사업부 실적이 기대에 못미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1, 2월의 강추위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유통 기업의 기존점 신장도 부진했다. 이는 LG생활건강의 음료·생활용품 부문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브랜드 리뉴얼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고, 일부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새롭게 선정했다. 다만, 경쟁자의 경우를 봤을 때 브랜드력이 1~2분기 안에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월 말부터 면세 산업 내 따이공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LG생활건강 등 한국 화장품의 판매는 면세 기업의 수익성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근처럼 면세 기업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적극적인 판매가 어렵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에 따른 화장품 수요 회복과 한국 면세 내 따이공 매출 회복은 LG생활건강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한국의 면세 산업과 중국의 화장품 산업 모두 작년보다 나빠지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그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력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한 "면세 산업 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반기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지난해 연봉 38억원 수령
-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 신임 대표로 선임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경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
- 민주 "이재명 1심, 명백한 정치판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