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핵심기술개발 사업 '신속 예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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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총 사업비 2997억원 규모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R&D 사업은 이달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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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국토교통부는 총 사업비 2997억원 규모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R&D 사업은 이달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Fast-track)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에 예타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된다.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앞서 현 정부 12대 주요 R&D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이후 2030년 본격 성장기에 대비해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R&D 사업을 기획했다.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지원 △안전인증, 통합실증 총 세 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 2997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이다.
항행·교통관리 분야는 UAM 노선 실시간 자동화 설계(동적회랑), 도심 기상관측·예측 기술 등 연구개발이다. 버티포트 운용·지원 분야는 이동형·모듈형 버티포트 설계·건설 기술 등을 개발한다. 안전인증, 통합실증 분야는 UAM 인증체계 마련, 통신·항법·감시 통합실증 기술 등 개발 사업이다.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R&D사업과 연계될 경우, 큰 상승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 초기단계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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