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W, 레거시 코드 연계 로우코드 기반 SW기술 개발 과제 선정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 브이티더블유(VTW, 대표 조미리애)와 울산과학기술원은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고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레거시 코드와 상호운용이 가능한 로우코드 기반 SW 기술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응모, 수행처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개발 기간은 3년이다.
이 연구과제의 최종 목표는 레거시 코드와의 통합 운영을 위해 레거시 연계 코드를 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생성하는 로우코드 기반 SW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브이티더블유와 울산과학기술원은 이번 선정으로 첫째,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중심언어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코드 생성 규칙만을 작성하는 '로우코드 개발기'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생성 규칙을 작성함으로써 레거시 코드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 로우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둘재,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한 '소스코드 변환기 자동 합성 기술'을 개발하고 변환규칙 검증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레거시 코드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면서도 새로운 기능 추가나 수정이 가능한 로우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셋째, 레거시 코드와 라이브러리의 코드 패턴을 추출해 상위수준의 '로우코드블록 자동추출기'를 개발하고 또 로우코드 개발에 필요한 로우코드블록을 쉽게 검색해추가할 수 있는 '로우코드블록 스마트검색기'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로우코드 개발환경과 실행환경, 분석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계, 실행할 수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도 개발한다. 조미리애 브이티더블유 대표는 "특히 이번 연구과제는 2022년 연구과제인 '데이터 처리 및 관리를 위한 미들웨어 기반 협업 솔루션 개발'을 통해 완성한 'DnA 플랫폼 버전 1.0(DnA Platform v1.0)'을 확장해 레거시 코드와 상호운용이 가능한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완성하는 연구개발과제"라고 설명했다.
브이티더블유가 그동안의 오랜 공공SW사업을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aPaaS 플랫폼인 'DnA 플랫폼'은 로우코드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존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들였던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오픈소스 락인(Lock-in)이 없는 로우코드 기술은 그래픽 객체를 활용해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메타모델 기반의 플로우 모델과 규칙 모델을 통해 반복패턴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현, 자신이 생각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DnA플랫폼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접근성, 안정성, 효율성, 편의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 운영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기업은 더 높은 안정성과 빠른 응답 시간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데,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만큼 리소스를 할당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체계적인 버그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미리애 브이티더블유 대표는 "결론적으로 DnA플랫폼은 데이터와 API를 활용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데이터 연결성이 강화돼 기업은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정확한 경영의사 결정을 내리며,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업은 DnA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할 수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브이티더블유는 디지털 전환을 빠르고 용이하게 지원하는 DnA플랫폼을 확장, 레거시 코드와 상호운영이 가능하도록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한 상호변환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 연구과제는 공개SW에 해당하는 과제로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한 로우코드와 레거시 코드의 변환과 관련한 소스코드를 공개한다. 이러한 공개SW기술은 국내 로우코드 개발 업체의 기술 향상을 촉진해 외산 로우코드 플랫폼에 대항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챗GPT가 공개되면서 비즈니스에 새로운 혁신이 몰려오고 있다. 기존 2차 산업혁명이 육체 노동을 대신한 기계 자동화로 생산성을 향상 시켰듯이 인공지능 기술이 정신적 노동을 자동화해 사무업무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한 로우코드와 레거시코드의 상호운용에 관한 연구개발과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속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에 유연히 적응시켜 주는 연구과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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