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스피스와 연장 끝에 '특급' RBC헤리티지 우승…PGA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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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피츠패트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률을 이루었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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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22년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피츠패트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률을 이루었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는 스피스가 절호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피츠패트릭가 기사회생 했고, 이어진 17번홀(파3)에서도 기회가 있었던 스피스의 버디 퍼트가 약해서 둘 다 파를 기록했다.
피츠패트릭은 다시 돌아온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탭인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스피스는 피칭 웨지로 바꿔 친 샷이 먼 거리 퍼트를 남기면서 길었던 우승의 향방이 정해졌다.
피츠패트릭은 작년 6월에 쟁쟁한 스코스 셰플러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무대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약 10개월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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