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마-바란 대체 못 해..."걸어 다니는 재앙이었다"

한유철 기자 2023. 4.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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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혹평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는 매과이어에게 "전반 20분 동안은 걸어 다니는 재앙이었다. 그는 경고도 받았고 페널티킥을 내줄 뻔했다. 하지만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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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가 혹평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8승 5무 7패(승점 59점)를 기록,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맨유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분위기 모두 맨유가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시즌 맨유는 노팅엄에 상당히 강했다. 리그 맞대결을 시작으로 총 3번이나 만났지만 모두 맨유가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도 압도적이었다. 맨유는 경기 동안 8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원정이었지만 경기는 맨유가 지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맨유의 점유율은 무려 68.4%에 달했고 슈팅은 22회나 시도했다. 이외 패스 성공률, 제공권 승리 횟수, 드리블 성공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맨유가 앞섰다.


결과도 가져왔다. 전반 32분 안토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후반 31분 디오고 달롯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굳혔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후반전 공격 변화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맨유의 골문을 두드리진 못했다.


기분 좋은 무실점 승리.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맨유 담당 기자인 사무엘 러커스트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등이 8점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매과이어는 6점이었다.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빅토르 린델로프가 8점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러커스트는 단호했다. 그는 매과이어에게 "전반 20분 동안은 걸어 다니는 재앙이었다. 그는 경고도 받았고 페널티킥을 내줄 뻔했다. 하지만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실제로 매과이어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줄 뻔했다.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헤더를 하기 위해 점프를 했지만 공은 그의 손에 맞았었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후 공식 채널을 통해 "노 페널티! 이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돼야 했나?"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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