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안제 인기에 상장 나서는 '마녀공장'...반가운 화장품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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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안제'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이 오는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마녀공장의 상장 추진은 정통 화장품 기업으로서는 모처럼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녀공장이 상장에 나서는 이유는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다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돼서다.
한편 뷰티업계에서는 마녀공장 외에도 올해 뷰티 플랫폼 화해, 뷰티 테크기업 에이피알 등이 상장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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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안제'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이 오는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마녀공장의 상장 추진은 정통 화장품 기업으로서는 모처럼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IPO(기업공개) 불씨가 살아날지 관심을 모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주다.
통상 주식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수요 예측을 거쳐 결정된다. 수요예측 예정일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이다.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마녀공장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억~280억원이다. 공모예정일은 오는 9~10일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를 기준으로했을때 시가총액은 2000억~2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공모가격은 수요예측 결과와 시 상황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마녀공장은 2012년에 설립된 화장품 브랜드사로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포함해 '아워 비건' '바닐라 부티크', '노 머시' 등 4개의 브랜드를 클린뷰티 컨셉으로 전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국민 클렌징 오일이라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이다.
주요 주주는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6년 상장 작업을 시작했다가 중국 사드 갈등이 불거지자 잠정 중단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8년 말 마녀공장을 인수한 뒤 마녀공장을 먼저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만 해도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IPO 대어들이 불안정한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녀공장이 상장에 나서는 이유는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다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돼서다. 실제 마녀공장은 지난해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55.27%가 해외 매출이다.
다만 일부 주력제품으로 매출이 쏠려있다는 점은 불안정한 유인으로 꼽힌다. 마녀공장은 클렌징 제품 및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판매 중인데 세 가지 대표 제품에서 지난해 기준 56.1%의 매출이 발생했다. 소수 제품에 대한 매출 편중에서 오는 실적 변동성 위험이 높은 셈이다. 과거 일명 '달팽이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상장한 잇츠스킨도 중국 사드보복 이후 매출이 줄고 뒤이을 히트 상품도 찾지 못하면서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한편 뷰티업계에서는 마녀공장 외에도 올해 뷰티 플랫폼 화해, 뷰티 테크기업 에이피알 등이 상장을 준비중이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상장을 준비하던 뷰티 기업들이 계속 상황을 지켜보다 상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어급 IPO도 빠진 상황이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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