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서 빚진 저소득·저신용 청년 1년새 4만명 증가

방현덕 2023. 4. 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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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저신용 혹은 저소득의 '취약차주'가 지난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취약차주는 46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약차주 수는 같은 기간 6만명 증가한 126만명이었으며, 취약차주의 전체 대출 규모는 1조 1,000억원 증가한 93조9천억원이었습니다.

고금리 추세에 따라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연체가 급증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취약차주 #다중채무자 #연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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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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