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낮은 밸류에이션 부각 시점…투자의견 '매수' -대신

김보겸 2023. 4. 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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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전분기 대비 판매량 회복은 확실하나 스프레드 개선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나 ASP@@@는 차강판 가격 하락이 반영될 예정이고 투입원가도 연초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오를 것이 유력해 스프레드 방향성은 다소 불투명하다"며 "철강 시황 회복 모멘텀이 연초 기대 대비 강한 상황은 아니나 PBR 0.3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이 매수하기 좋은 영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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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전분기 대비 판매량 회복은 확실하나 스프레드 개선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미만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이 매수하기 좋은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13일 종가는 3만62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3.4% 감소한 6조7434억원, 영업이익은 64.3% 감소한 2491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당진제철소 파업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크게 회복해 290만톤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스프레드는 톤당 1만5000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차강판 납품가격 협상이 진행 중으로 가격 변동분에 따른 손익 반영은 2분기가 유력한 상황이나 1분기 반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전기로 판매량은 180만톤 내외로 전분기 대비 약 13만톤 가량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낮은 레벨에 머무르며 부진한 전방 수요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스프레드는 톤당 2만원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외로는 전력비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 2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 중 선반영했던 재고평가손실 중 일부를 1분기 중 환입할 계획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지금은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나 ASP@@@는 차강판 가격 하락이 반영될 예정이고 투입원가도 연초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오를 것이 유력해 스프레드 방향성은 다소 불투명하다”며 “철강 시황 회복 모멘텀이 연초 기대 대비 강한 상황은 아니나 PBR 0.3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이 매수하기 좋은 영역”이라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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