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Q 영업익 기대치 하회…하반기가 관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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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면세 산업 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올 상반기에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면세 산업과 중국의 화장품 산업 모두 지난해보다 나빠지기 어렵다"면서도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블내드력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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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면세 산업 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올 상반기에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65만2000원이다.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건 화장품 면세 매출 부진 탓이라는 평가다. 면세 채널은 화장품 기업의 유통 채널 중 마진이 가장 좋은데, 면세 채널에서 매출 부진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6323억원, 영업이익은 35.9% 줄어든 442억원으로 추정했다. 1~2월의 강추위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유통 기업의 기존점 성장이 부진했다고 짚었다.
하반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브랜드 리뉴얼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일부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새롭게 선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다만 경쟁자의 사례를 고려 시 브랜드력이 1~2분기 안에 빠르게 회복되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다.
아울러 LG생활건강 등 한국 화장품의 판매는 면세 기업의 수익성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근처럼 면세 기업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적극적인 판매가 어렵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면세 산업과 중국의 화장품 산업 모두 지난해보다 나빠지기 어렵다”면서도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블내드력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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