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광폭행보' 왜?…"참석 요청 굉장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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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달 들어 공개된 일정만 최소 11개를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이나 행사 주최측에서 대통령이 못 올 경우 영부인이라도 꼭 와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쇄도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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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국정으로 참석 어려워…영부인이라도 꼭 요청"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달 들어 공개된 일정만 최소 11개를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이나 행사 주최측에서 대통령이 못 올 경우 영부인이라도 꼭 와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쇄도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6일 윤 대통령의 지역 방문이나 행사 참석 요구가 굉장히 많다고 전하면서 "대통령께서 특히 현장에 가면 참석한 분들하고 소통같은 것을 굉장히 잘 하니까 그런 분위기 때문에 요청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이해 하시겠지만 국정을 살피면서 행사에 많이 나가는 게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영부인이라도 꼭 와줬으면 좋겠다, 지난 번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비엔날레에 김건희 여사를 초청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금 굉장히 많은 요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다. 봄철이 되면서 행사 자체가 늘어나자, 대통령 부부의 행사 참석 요청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여사는 이 중 약자와의 동행, 문화, 기후변화, 환경, 동물 보호와 같은 특별히 관심이 많은 부분과 관련된 일정을 중심으로 소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주말인 15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단독으로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 앞서 한국을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르 꼬르뷔지에, 자코메티, 피카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은 프랑스인이 아니지만 전세계 사람들은 이들을 프랑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랑스의 정신이 훌륭한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밑바탕이 되었다"며 환담을 나눴다.
프랑스에서 새로운 동물복지법 통과로 2024년부터 펫숍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에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 점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콜로나 장관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프랑스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 위로 만남, 13일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2020년 한강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 14일 대전 새마을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 태평전통시장 방문 등 윤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단독 일정을 잇달아 소화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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