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오늘(17일) 비공개 입대 "늠름하게 다녀올 것"

조연경 기자 2023. 4. 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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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29)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떠난다.

옹성우는 17일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앞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입소식은 비공개로 별도의 공식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문을 삼가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옹성우는 지난 14일 팬들과 소통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짧은 머리카락이 어색한 듯 여러 번 머리를 매만진 옹성우는 "살면서 이렇게 잘라 본 적은 없어 어떨까 궁금했는데 그냥 신기하고 새롭다"며 "다만 마음가짐은 좀 더 단단해지고 각오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믿어줘서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늠름하게 멋지게 잘 해내고 오겠다. 열심히 잘 즐기고 또 멋있게, 듬직하게, 더 강해져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었다. 너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 말고 내가 찾아오겠다, 금방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 그룹 활동이 끝난 후에는 솔로 가수와 배우로 왕성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영화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군백기를 위한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등 작품 촬영도 마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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