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재고소진에 자금 투입…3Q부터 진입 가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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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의류 시장 재고 축소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악성 재고 소진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3분기부터는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될 전망"이라며 "아쿠시네트 호조와 휠라의 부진이 계속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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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의류 시장 재고 축소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악성 재고 소진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3분기부터는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000원이다.
특히 하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매출액은 1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보다 29.1%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채널 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믹스 훼손이 고려됐다.
미국에서의 실적은 매출액 1004억원, 영업손실 22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아는 저가 채널향 과재고 소진, 신제품 판촉, 인력 채용 등 리브랜딩 관련 비용 집행이 크다고 하 연구원은 설명했다. 반면 중국에서의 예상 수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리오프닝 효과로 기저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봤다.
하 연구원은 “휠라의 재고자산 3748억원의 대부분은 직접 사업인 한국과 미국에 귀속된다”며 “한국은 2020년 재고 소각 및 2021부터 지난해 채널 조정이 완료됐고, 부담을 상당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미국인데 하 연구원은 “2022년 의류 시장 재고축소 심화로 보유 재고가 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 영업손실은 91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악성 재고 소진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보고, 올해 2분기부터 재고 소진 정도와 3분기 전방 재고 재구축 진입을 확인하고 봐도 늦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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