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하성, 3G 만에 안타 ‘SD는 0-1 영패 수모’

[동아닷컴]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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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하지만 팀은 무득점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3경기 만에 나온 안타.

안타는 4회와 9회 나왔다. 김하성은 4회 마일리, 9회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단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타율 0.255와 출루율 0.309 OPS 0.760 등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성적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김하성의 멀티히트 외에는 전체적으로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9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9회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트렌트 그리샴이 데빈 윌리엄스에게 삼진을 당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샌다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7이닝 1실점 12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마일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구원진의 2이닝 무실점 지원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