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쌀쌀·낮 포근, 일교차 주의...황사 점차 해소

신미림 2023. 4. 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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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찬 공기가 밀려오며 아침 공기가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더 낮은데요.

하지만 낮 동안 1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포근하겠고,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는 황사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강원과 충청, 남부 지방의 대기 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차츰 수도권과 제주도의 먼지 농도도 옅어지며, 전국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되찾겠습니다.

낮 동안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밤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충남과 전북에 최고 50mm,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5~30mm가 되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쌀쌀했던 아침을 뒤로하고,

한낮에는 서울 기온 18도, 광주 23도 등 어제보다 1~5도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 늦게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 서울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중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그래픽: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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