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워키전서 멀티 히트 활약…SD는 0-1로 패배

권혁준 기자 2023. 4. 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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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4에서 0.240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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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40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4에서 0.240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에게 우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오스틴 놀라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0-1로 뒤진 샌디에이고는 선두 후안 소토가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넬슨 크루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세가 꺾였다.

여기서 김하성은 상대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에게 3루수-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김하성이 홈을 밟는 순간 샌디에이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놀라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도 3볼 1스트라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풀카운트 끝에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0-1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8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11승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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