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장기 관점 매수 기회…목표가는 하향-NH

김응태 2023. 4. 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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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87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특성상 실적 추정 가시성이 낮으나, 지난해 1분기 경우 환율 효과, 손실충당금 환입 등의 일회성 요인이 작용한 수익성이었음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감소는 대체적으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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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연구·개발 매출 비중 증가 및 국내외 양산사업 본격화에 대한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률을 10%에서 8%로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7만380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87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특성상 실적 추정 가시성이 낮으나, 지난해 1분기 경우 환율 효과, 손실충당금 환입 등의 일회성 요인이 작용한 수익성이었음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감소는 대체적으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평가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한국형 장사정포 요격쳬계(LAMD), 장거리공대지 등의 대형 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해외시장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향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수출 계약 등 신규 수주 6조400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수준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패권경쟁 등 국가 간 지정학적 분쟁으로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밀유도무기 수요는 앞으로도 확대될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루마니아의 국영 방산기업인 롬암과 대공미사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밀유도무기 수요는 향후에도 증가할 전망이이서 추가 해외 수주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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