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출근길, 낮에는 포근···미세먼지 ‘보통’[날씨]

민서영 기자 2023. 4. 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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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밤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에서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7.6도, 수원 6.1도, 춘천 5.6도, 강릉 5.6도, 청주 6.9도, 대전 5.3도, 전주 5.5도, 광주 7.0도, 제주 9.1도, 대구 5.8도, 부산 9.2도, 울산 6.4도, 창원 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전날(10~ 19도)보다 포근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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