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멀티히트+다르빗슈 7이닝 12K에도…SD, 9회 만루 기회 못 살려 패배

박정현 기자 2023. 4. 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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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선발 명단으로 복귀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선발 투수 다르빗슈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체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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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선발 명단으로 복귀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34에서 0.255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4회말 2사 후 나왔다.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뜨리는 안타로 누상에 나섰다.

7회말 1사 후에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4회와 비슷한 코스로 타구가 향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 2사 1루에서는 상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수비도 빛났다. 8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백핸드 캐치로 잡아 1루에 정확하게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다르빗슈 유가 흔들려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개럿 미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견제구 세 번째 견제에서 주자를 잡아내지 못하며 규정 위반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계속해서 도루로 3루까지 내보내 1사 3루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선발 투수 다르빗슈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체로 빛이 바랬다. 팀 타선은 9이닝 동안 단 5안타에 그쳐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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