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종된 자위대 헬기 몸통 발견…대원 2명 사망 확인

권진영 기자 2023. 4. 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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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현(県) 연안에서 실종된 헬기에 타고 있던 실종자 10명 중 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자위대는 해저에서 발견된 헬기를 인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NHK에 따르면 자위대는 전날 포화 잠수가 가능한 대원을 수중 수색에 투입해 헬기가 실종된 이라부지마(伊良部島)의 북쪽 바닷속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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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3명 시신 확인해 구조 작업 나설 예정
자위대, 사고 원인 규명 위해 헬기 인양하는 방안 검토 중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 바다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이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기 수색에 나섰다. 당시 헬기에는 육군자위대 제8사단장을 포함해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현(県) 연안에서 실종된 헬기에 타고 있던 실종자 10명 중 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자위대는 해저에서 발견된 헬기를 인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NHK에 따르면 자위대는 전날 포화 잠수가 가능한 대원을 수중 수색에 투입해 헬기가 실종된 이라부지마(伊良部島)의 북쪽 바닷속을 살폈다. 포화 잠수란 더 긴 시간, 깊은 수심의 해저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특수 잠수 방식이다.

잠수대원들은 약 106m 해저에서 기체의 몸통으로 보이는 부분과 대원 5명을 발견했다. 자위대는 수중에 남아 있는 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위대는 기상조건을 확인한 후 17일에도 포화 잠수를 통해 3명의 시신 구조 및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육상자위대는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기체를 회수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해저에 남아 있는 기체의 상태를 자세히 살핀 후 인양 가능성 및 진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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