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 폐업’ 게릿 콜, 10K 완봉승→‘사이영상 GO’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4.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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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성기를 지나 내리막이 시작되는 나이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게릿 콜(33)이 2년 만에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콜은 9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콜이 이번 시즌 28 1/3이닝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는 것.

또 콜은 지난달 31일 개막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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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트레비노-게릿 콜 배터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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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성기를 지나 내리막이 시작되는 나이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게릿 콜(33)이 2년 만에 완봉승을 따냈다. 또 아직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콜은 9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0개.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이 없었다. 콜은 2회 볼넷, 5회와 6회 단타를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은 완벽했다. 특히 4회는 세 타자 모두 탈삼진.

뉴욕 양키스 타선은 3회와 6회 1점씩을 얻었고, 이는 콜에게는 충분했다. 뉴욕 양키스의 2-0 승리. 콜은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나온 콜의 완투이자 완봉승. 개인 통산 7번째이자 4번째 완봉승이다. 지난해에는 완투 경기가 없었다.

놀라운 것은 콜이 이번 시즌 28 1/3이닝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는 것. 콜은 지난해 200 2/3이닝 동안 무려 홈런 33방을 맞았다.

또 콜은 지난달 31일 개막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에서 벌써 4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콜은 2024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2028시즌까지 매년 3600만 달러를 받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지금의 모습을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 콜은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바 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로 나선 파블로 로페즈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으나, 콜의 완봉쇼에 밀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또 뉴욕 양키스 타선에서는 DJ 르메이휴가 4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6회에는 점수 차를 벌리는 1점포를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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