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외면당했다..."토트넘이 데려가길 바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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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토트넘 훗스퍼가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미 충분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또한 아틀레틱 빌바오의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5억 원) 사이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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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훗스퍼가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86cm로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세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8-19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약 4시즌 동안 160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등 센터백들이 합류한 탓에 바르셀로나 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동시에 토트넘이 그를 원했다. 본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첫 번째 픽은 아니었지만, 다른 자원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콘테 감독은 차선책으로 랑글레를 택했다.
토트넘에 필요했던 자원인 만큼, 정기적으로 출전 시간을 받았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에게 바랐던 빌드업 능력도 어느 정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평가는 좋지 않다. 바르셀로나에서부터 보이던 수비력은 여전히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물론 토트넘이 그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하는 그를 토트넘이 데려갈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친정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영입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랑글레가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그를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미 충분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또한 아틀레틱 빌바오의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5억 원) 사이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영국 매체 '팀 토크' 역시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그를 완전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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