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오현규, 셀틱 같은 거대 클럽에서 뛰면 도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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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 수 있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4-1로 격파했다.
경기는 셀틱의 4-1 대승으로 끝이 났다.
셀틱은 2020-21시즌 당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끌던 레인저스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지난 시즌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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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는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 수 있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진(24승 1무)과 함께 30승 1무 1패(승점 91점)로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셀틱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후루하시 쿄고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마에다 다이젠이 추가골을 올렸고 전반 18분엔 맷 오라일리가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에 오라일리가 한 골을 더 추가해 4-0이 됐다. 전반 45분 리암 도넬리에게 실점을 허용했어도 흐름은 셀틱에 있었다.
오현규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현규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오현규는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를 도왔고 저돌적인 침투로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경합 상황에도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득점은 없었어도 활발한 모습으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또 활약했다.
경기는 셀틱의 4-1 대승으로 끝이 났다. 셀틱은 승점 91점인데 2위 레인저스와 승점 12점 차이가 난다. 정규라운드는 1경기가 남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12개팀이 3라운드 로빈(총 33경기)를 돈 뒤, 1~6위까지를 상위 그룹으로 규정하고 7~12위까지를 강등 그룹으로 분류해 스플릿 라운드를 치른다. 5경기를 치러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진출 팀, 강등 팀을 결정한다.
셀틱은 2020-21시즌 당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끌던 레인저스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지난 시즌 되찾았다. 올 시즌도 가져올 확률이 매우 높다. 우승을 한다면 1부리그 53번째 우승인데 55회인 레인저스와 2회 차이만 난다. 최다 우승 팀으로 올라서기 위해 더 박차를 가할 셀틱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해 격차를 좁혀야 한다.
오현규는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었다. 스코틀랜드 리그 트로피까지 든다면 벌써 경력에 우승만 2회를 추가하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에 "셀틱과 같은 거대 클럽에서 뛰는 건 오현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셀틱에서 얻는 위닝 멘털리티는 향후 오현규 성장에 엄청난 힘이 될 게 분명하다.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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